🌙 그리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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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의 기도

by 예 송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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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가을단풍

 

조용한 방 안,
오늘따라 더 퉁퉁 부어

움직이지 못하는 손가락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먼 기억 속 바람처럼
주님이 내  온몸을 휘감고 

내 마음은 다시 평온해 집니다. 

 

예배당이 아닌 이 자리에서도
주님의 숨결이 내 마음을 감싸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믿고 싶지만
때로는 노아처럼 순종하기조차 힘이 듭니다.

 

그런 나를 위해 주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은 

지금도 내 안에 흐르고 

 

저는

무한한 자유를 누립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 

 

지금은 제가 넘어지고 다치고 

아파서 해매는 시간 이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내 꿈을 내려놓고 

주님의 계획에 따라 살기를 소망 합니다. 

 

주님,

제 상처가 아물고 
다시 예배드릴 수 있는 날부터
이 손으로 영원히 주님만을 찬양하게 하소서.

 

고요하고 따뜻한 이 밤

이 그리움이
기도가 되어 흐르고 

 

저는 또 다시
주님의 말씀 안에서

그리운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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