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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방 안,
오늘따라 더 퉁퉁 부어
움직이지 못하는 손가락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먼 기억 속 바람처럼
주님이 내 온몸을 휘감고
내 마음은 다시 평온해 집니다.
예배당이 아닌 이 자리에서도
주님의 숨결이 내 마음을 감싸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믿고 싶지만
때로는 노아처럼 순종하기조차 힘이 듭니다.
그런 나를 위해 주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은
지금도 내 안에 흐르고
저는
무한한 자유를 누립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
지금은 제가 넘어지고 다치고
아파서 해매는 시간 이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내 꿈을 내려놓고
주님의 계획에 따라 살기를 소망 합니다.
주님,
제 상처가 아물고
다시 예배드릴 수 있는 날부터
이 손으로 영원히 주님만을 찬양하게 하소서.
고요하고 따뜻한 이 밤
이 그리움이
기도가 되어 흐르고
저는 또 다시
주님의 말씀 안에서
그리운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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