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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 그리움의 기도 조용한 방 안,오늘따라 더 퉁퉁 부어움직이지 못하는 손가락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먼 기억 속 바람처럼주님이 내 온몸을 휘감고 내 마음은 다시 평온해 집니다. 예배당이 아닌 이 자리에서도주님의 숨결이 내 마음을 감싸안습니다.아브라함처럼 믿고 싶지만때로는 노아처럼 순종하기조차 힘이 듭니다. 그런 나를 위해 주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은 지금도 내 안에 흐르고 저는무한한 자유를 누립니다.주님 감사 합니다 지금은 제가 넘어지고 다치고 아파서 해매는 시간 이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내 꿈을 내려놓고 주님의 계획에 따라 살기를 소망 합니다. 주님,제 상처가 아물고 다시 예배드릴 수 있는 날부터이 손으로 영원히 주님만을 찬양하게 하소서. 고요하고 따뜻한 이 밤이 그리움이기도가 되어.. 2025. 11. 14.
(오늘의 일기) 조용히 나를 바라보는 밤 오늘은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하루 종일 몸은 고요하지만, 마음 안에는 아주 작은 파도처럼 잔잔히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다.생각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고민이 많은 것도 아닌데,잠이 오지 않고ᆢ마음은 평온하니. 이것도 어쩌면 내게 주어진 쉼의 시간인듯ᆢ그럴 때 나는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고,그저 이렇게 누워서 나와 대화를 나눈다.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는 그 속에서 많이 버텼다.산재 이후의 긴 싸움, 공단의 오락가락한 결정들, 그럼에도 하루하루 기록하며 나를 붙잡은 시간들.예전엔 억울함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이 아픈손을 어떻게 낫게 할 수 있을지에 집중한다.앞으로 얼마나 더 불의하고 억울한 시간이 계속될지 모르지만ᆢ‘이해받지 못한 시간’보다 ‘이겨낸 나’를 바라보..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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